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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등록 2023.01.06 07: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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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관심 단계 위기경보 발령에 따라

오전 6시~오후 9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나쁨' 단계를 보인 5일 부산 황령산 봉수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도심의 고층건물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뿌옇게 변해 있다. 2023.01.05.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나쁨' 단계를 보인 5일 부산 황령산 봉수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도심의 고층건물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뿌옇게 변해 있다. 2023.01.05.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시 전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부산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고, 6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초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발령기준을 충족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건설공사장·배출사업장에서의 가동률, 가동시간 조정 등을 통한 미세먼지 배출 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또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분진 청소차 운행 횟수를 늘리고, 학교 주변과 공업단지 인근 도로에 청소를 확대 실시한다.

특히 지난 12월 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계절관리제 운행 제한'을 부산 전역에서 시행하고 있어,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단 저공해조치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는 야외수업을 금지하고, 중·고교는 야외수업 자제를 당부한다"면서 "시민들은 외출 시 보건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리며, 노약자·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와 물 자주 마시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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