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30, 구글 음성비서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 적용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LG전자가 오는 IFA(글로벌 가전 전시회)에서 공개할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에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버전을 최초로 적용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구글의 음성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V30에 탑재하는 부분에 관해 구글과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할 경우 삼성의 빅스비, 애플 시리 등과 같이 LG전자 스마트폰에도 음성인식 인공 지능이 갖춰지는 셈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목소리만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영어와 독일어만 가능하던 구글 어시스턴트의 최초 한국어 버전을 LG전자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경쟁사들이 AI 관련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적용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제품인 만큼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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