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현미 장관 "추가 여진 대비…도로·철도·항공 등 SOC 안전관리"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15일 오후 2시4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깊이는 9㎞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규모는 지난 경주 강진 때보다 작았지만 지진 발생 깊이가 얕고 거리도 도심에서 가까워 체감 강도는 더 컸다고 분석했다. hokma@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17/11/15/NISI20171115_0000068640_web.jpg?rnd=20171115192307)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15일 오후 2시4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깊이는 9㎞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규모는 지난 경주 강진 때보다 작았지만 지진 발생 깊이가 얕고 거리도 도심에서 가까워 체감 강도는 더 컸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앞서 이날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찾아 포항 지역 지진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그는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다. 특히 도로, 철도, 공항, 댐 등 주요 SOC와 시설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각 반별로 철저히 파악해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나 추가 피해 우려가 있는 부분은 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경주 지진의 경험을 볼 때 더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모든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함께 행정안전부, 소방청, 포항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도 당부했다.
그는 또한 "내일 수능이 있는 날인만큼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지장이 없도록 도로 파손 점검을 비롯해, 철도, 항공 등 교통 관리에 철저히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에서 기상청 직원들이 지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2017.11.15.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17/11/15/NISI20171115_0013565338_web.jpg?rnd=20171115192307)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에서 기상청 직원들이 지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2017.11.15. [email protected]
포항역은 유리창과 수도관 일부가 파손됐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이용객을 대피 조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부선의 경우 지진 발생 즉시 매뉴얼에 따라 정차 후 서행(30㎞) 조치 중에 있다"며 "시설물 안전사고 상황에 대비해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 하여금 안전팀(5개팀 10명)을 꾸려 포항지역에 긴급 파견해 안전점검 등을 지원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