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티 푸엉 타오 비엣젯항공 사장, 아세안 기업인상 수상

비엣젯항공, 2013년 한~베트남 누선 운항 이후 양국 교류에 기여

지난해 한~베트남 여행객 500만명으로 2013년 비해 3배 증가해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응웬 티 푸엉 타오 비엣젯항공 최고경영자가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세계지식포럼'에서 아세안 기업인 상을 수상했다. 

 아세안 기업인 상은 세계지식포럼이 아세안 기업 및 기업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네트워킹 강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비엣젯항공은 2013년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노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부터 양국간의 여행 및 무역 교류에 많은 기여를 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참여한 응웬 티 투이 빈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을 오간 여행객수는 500만명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노선을 취항한 항공사수는 2013년 3개에서 2017년 10개로 늘었으며 항공편 운항수는 주 750회를 기록했다.

 응웬 부사장은 "비엣젯항공은 그중 200만명 이상의 여행객을 수송했고 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비행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며 "승객들에게 꿈의 비행을 실현시켜주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세계지식포험은 아싱 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으로 매년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 및 정치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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