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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할랄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 개최

등록 2019.09.30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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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할랄 시장 진출 지원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초청 토론

한국생산성본부, '할랄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 개최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지난 27일 한국 기업의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할랄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 정책 이해와 신할랄인증법 시행에 따른 할랄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 수출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기업의 신남방 국가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생산성본부는 한국 기업들이 정보 부족 등으로 할랄 시장 진출에서 겪는 어려움 해소를 돕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정책에 따른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인도네시아 할랄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현지 정부 관계자와 할랄 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코마루딘 히다얏 인도네시아 국제이슬람대학교 총장, 암살 바크티아르 종교부 이슬람교육개발 센터장, 잠하리 파크러프 이슬람 국립대학교 대학원장 등이 연사로 나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 취임이 따른 인도네시아 정책 변화 및 비즈니스 환경 변화 ▲할랄성과 할랄 제품에 관한 법률 규제, 할랄 감사 기관(LPH) 인허가 작업, 할랄 제품 보증 등에 대한 정부 규제 등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할랄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그간 한국생산성본부가 겪었던 어려움 등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가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인도네시아에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성 향상과 국내 기업들의 할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 설립 예정인 한국생산성본부 인도네시아 교육센터에서는 안전관리, 물류 등 경영일반부터 계층·리더십,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국생산성본부는 중장기적으로 할랄 인증, 할랄 산업 연구와 육성, 할랄 인증 관련 교육 등 다양한 할랄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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