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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신약 AI 독성예측 기술 개발에 75억 투자

등록 2020.05.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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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독성예측으로 제품 개발 기간·비용 단축

[서울=뉴시스] 식약처 독성예측 연구 추진체계 및 전략(사진=식약처 제공)

[서울=뉴시스] 식약처 독성예측 연구 추진체계 및 전략(사진=식약처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성예측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신약, 새로운 식품원료 등 신규 물질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처는 총 75억원의 연구비를 3년간 투자할 예정이다. ▲첨단 독성예측 평가기술 개발(45억, 성균관대학교 김형식 교수팀) ▲차세대 독성병리 진단 기반 구축(30억, 안전성평가연구소 조재우 연구팀) 등에 사용된다.

물질의 화학구조 및 생체 내 유전자·단백질 변화 등의 유사성으로 독성을 예측하는 연구를 한다.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험동물 장기 등에서 나타나는 독성을 인공지능으로 판정하는 연구도 한다. 

식약처는 “신약, 백신 등 의약품 분야와 새로운 원료를 이용하는 식품 분야를 비롯해 환경 유해물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용화될 경우 물질의 독성을 더 쉽고 빠르게 예측할 수 있어 개발 기간을 약 3∼4년 앞당기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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