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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에 불티난 '태블릿PC'…노트북 자리 꿰차나

등록 2023.08.30 14:22:42수정 2023.08.30 1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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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보다 태블릿PC 거래액 39% 증가

"사양 및 편의 기능 강화로 활용도 높아져"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집계한 신학기 IT기기 거래액 증감 도표. *재판매 및 DB 금지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집계한 신학기 IT기기 거래액 증감 도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가을 신학기 용품으로 노트북처럼 활용 가능한 태블릿PC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 집계에 따르면 가을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태블릿PC, 휴대폰 등 IT기기의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일부터 27일까지 IT기기의 거래액을 비교한 결과 전월 같은 기간 대비해 태블릿PC 39%, 휴대폰은 26% 상승했다.

다나와 측은 "하반기 들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일부 개선됨과 동시에 현재 출시가 이뤄지고 있는 태블릿PC 및 휴대폰 등의 성능 강화로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태블릿PC가 온라인 강의 시청이 주된 용도였다면, 최근에는 화면이 14.6인치로 커져서 펜슬을 통한 필기와 영상편집은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 장착시 노트북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관련 기기의 주변 용품 수요도 증가세를 보였다. 태블릿PC 주변 용품의 경우 동일 기간 대비해 거래액이 30%, 휴대폰 관련 용품은 21% 증가했다. 또한 헤드폰 및 이어폰은 거래액이 9% 올랐다.

IT기기의 성능 향상으로 평균 구매 단가도 상승했다. 동일 기간 평균 구매 단가는 태블릿PC가 3%, 휴대폰 15%, 헤드폰 및 이어폰은 3% 늘었다.

다나와 관계자는 "노트북 거래액은 지난 달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휴대성이 장점인 태블릿PC 등 IT기기들의 성능 강화로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아이템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폴드5'와 함께 태블릿PC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특히 폴드5는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에 배터리 효율이 향상돼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갖췄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과 베이퍼 챔버(발열 제어 부품)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한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으며, 돌비 애트모스의 몰입형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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