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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남은행 입출금, 우체국 ATM으로 수수료 없이 쓴다

등록 2023.11.30 15: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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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금결원·대구·경남은행 간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협약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금융결제원, 대구·경남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금융결제원, 대구·경남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전국 2500여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대구·경남은행의 입·출금, 조회와 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금융결제원, 대구·경남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업무협약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금융결제원은 전산망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경남은행 고객은 내년 상반기, 대구은행 고객은 내년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에게는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해당 은행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에 따른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총 8개 은행(국민, 기업, 산업, 신한, 씨티, 우리, 전북, 하나은행) 이용자가 우체국 창구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 등 해당 은행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대구은행과 경남은행까지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협약을 맺으면서 우체국은 10곳의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창구 공동망 이용 제휴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은행 업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체국이 명실상부 금융서비스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국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정부 또는 민간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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