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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m에서 떨어져도 멀쩡…삼성, 러기드 폰·태블릿 신작 공개

등록 2024.01.11 11:12:58수정 2024.01.11 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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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X커버7과 갤럭시 탭 액티브5 공개…1월 중 출시 예정

美 육군 장비 규격 적용…러기드 기기 최초 '녹스 볼트' 보안 지원

삼성전자는 새로운 러기드 제품인 갤럭시 X커버7과 갤럭시 탭 액티브5를 11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새로운 러기드 제품인 갤럭시 X커버7과 갤럭시 탭 액티브5를 11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산업현장, 레저활동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러기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신작을 선보였다. 러기드 제품에 걸맞게 내구성과 보안 성능을 강화했고, 5G 연결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러기드 제품인 갤럭시 X커버7과 갤럭시 탭 액티브5를 11일 공개했다. 이들 두 제품은 이달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X커버7과 갤럭시 탭 액티브5(S펜 포함)는 모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췄다. 또한 갤럭시 X커버7은 미 육군 장비 규격 인증인 MIL-STD-810H3 표준에 따라 제작돼 최대 1.5m 낙하 충격에도 견딜 수 있고, 갤럭시 탭 액티브5는 번들 케이스와 함께 사용 시 최대 1.8m 낙하도 버틸 수 있게 설계됐다.

화면의 경우 갤럭시 X커버7은 6.6인치, 갤럭시 탭 액티브5는 8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최대 120㎐ 주사율로 부드로운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각각 코닝 고릴라 유리 빅투스+와 코닝 고릴라 유리5를 채택해 내구성과 스크래치 저항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두 러기드 제품이 극한의 환경이나 위험을 견딜 수 있게 제작됐다고 강조했다.

통신 성능의 경우에도 갤럭시 X커버7은 5G와 와이파이5, 갤럭시 탭 액티브5는 5G와 와이파이 6.7을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각각 4050mAh, 5050mAh이며 급속 충전 성능도 담겨 장시간 업무 중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작업 연속성을 보장했다.

외장 내구성 뿐만 아니라 기기 내부의 보안도 한층 강화했다. 갤럭시 X커버7와 갤럭시 탭 액티브5는 삼성의 러기드 제품 최초로 삼성 녹스 볼트를 지원한다. 녹스 볼트는 PIN(핀) 코드, 암호 및 패턴과 같은 잠금 화면 정보를 비롯해 기기의 중요 데이터들을 보호해준다.

특히 보안 실행 환경이 시스템의 메인 프로세서 및 메모리와 물리적으로 분리되도록 구축돼 있어 잠금 화면을 등록한 순간부터 보안 성능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하드웨어 기반 변조 방지 기능도 포함돼 소프트웨어 기반 해킹 뿐만 아니라 전문 도구를 활용한 하드웨어 공격에서도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 기업의 38%가 내구성이 높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 있고, 이중 38%는 더 많은 러기드 제품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리 박 삼성전자 MX사업부 글로벌 모바일 B2B팀장은 "삼성전자는 오늘날 기업들의 역독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갤럭시 X커버7과 갤럭시 탭 액티브5는 강력하고 다재다능하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안전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통신 연결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완벽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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