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빅테크 이어 네이버 북미 자회사도 인력 감축
왓패드와 포시바크 임직원 15%·2% 정리해고…미국 경기 침체 심화 영향
네이버가 인수를 결정한 북미 1위 패션 C2C(개인간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 선정됐다.(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 북미 웹소설 자회사 왓패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체 임직원 267명 중 15%인 42명을 정리해고 했다고 공지했다.
왓패드는 지난 2021년 5월 네이버가 인수한 웹소설 플랫폼이다. 왓패드는 인수 직후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보유 지식재산권(IP) 영상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 1월 네이버가 인수한 북미 패션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도 지난달 일부 직원에 해고를 통지했다. 포시마크 전체 직원 수는 800여 명으로, 약 2% 미만 직원들이 감원됐다.
포시마크 관계자는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를 통해 “향후 회사의 우선순위, 현재의 경제 환경, 그리고 비공개 기업으로서의 전환을 고려해 일부 팀의 규모를 축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미국 IT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잇따라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메타 1만1000명, 아마존 1만8000명, 알파벳 1만2000명, 마이크로소프트(MS) 1만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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