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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설립 재단, 참여조직 사업계획서 전체 공개한 이유

등록 2023.03.14 09: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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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조직 지원 사업 '임팩트그라운드' 사업 계획서 투명 공개

사업 노하우를 공개해 사회혁신조직 생태계 전체로 확산 유도

브라이언임팩트는 혁신조직 지원 사업인 ‘임팩트그라운드’ 참여 조직의 우수 사례와 노하우가 사회혁신 생태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미래비전계획서) 및 임팩트그라운드 발표 영상 등을 14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브라이언임팩트)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이언임팩트는 혁신조직 지원 사업인 ‘임팩트그라운드’ 참여 조직의 우수 사례와 노하우가 사회혁신 생태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미래비전계획서) 및 임팩트그라운드 발표 영상 등을 14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브라이언임팩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혁신조직 지원 사업인 ‘임팩트그라운드’의 사업계획서(미래비전계획서)를 14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공익재단이 참여조직의 사업계획서 전체를 공개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브라이언임팩트가 처음이다.­­­­

임팩트그라운드는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는 사회혁신 조직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브라이언임팩트의 대표 사업이다. 임팩트그라운드 1기(6개 조직)와 2기(15개 조직)를 선정한 바 있으며, 조직별로 최대 50억원까지 총 2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정보 공개 원칙에 따라 임팩트그라운드의 지원을 받는 조직은 개인정보 및 세부예산 자료 등 민감정보를 제외한 사업계획서와 발표 영상, 사업 결과물 등을 공익을 위해 모두 공개하게 된다. 추후 임팩트 측정을 위해 개발된 성과지표와 그에 따른 각 조직의 측정 결과 등을 담은 임팩트 보고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임팩트그라운드 사업의 결과로 발생하는 제품, 서비스, 프로세스, 기술, 자료, 소프트웨어 등 역시 모두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재단 측은 "이번 미래비전계획서 공개가 동일한 문제에 접근하는 개인과 조직들에게 협업의 계기를 마련하고, 우수한 사례와 노하우가 사회혁신 생태계 전체로 확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비전계획서에는 ▲조직 소개(조직 개요, 조직 수익비용 현황, 주요 사업) ▲문제 정의와 문제 해결 프레임워크 ▲미래비전(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요소, 지원사업의 성과 정의, 스케일업 또는 스케일아웃 계획)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브라이언임팩트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임팩트그라운드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원칙을 세웠으며, 앞으로도 사업결과물과 그 과정에서 쌓인 지식 및 기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임팩트그라운드에 참여하는 조직들이 사업 계획과 결과물을 공개하고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개인 및 조직 간에 정보 교환을 활성화하고, 단일 조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협업을 통한 집단적 혁신으로 해결해 나가는 문화가 비영리 조직 생태계 전반에 안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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