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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IT인재 4만명 양성에 4393억원 투입

등록 2024.02.16 12:00:00수정 2024.02.16 13: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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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 계획 발표

생성형AI 산학 협력, 해외 대학 석·박사 파견 사업 등 신설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올해 디지털 전문 인재 약 4만명을 양성하는 데 예산 4393억원을 투입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IT로 유망한 해외 대학에 석·박사생도 파견하는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적기에 양성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생성형 AI 모델 보유 기업 주도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생성AI 선도인재 양성 사업을 신설했다.

메타버스·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분야 대학원을 각각 5곳에서 8곳, 10곳에서 12곳으로 확대한다. 소프트웨어중심대학과 정보보호특성화대학도 각각 51곳에서 58곳, 5곳에서 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디지털 분야 선도 해외대학에 석·박사생을 파견해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과 디지털혁신인재 단기집중역량강화 사업으로 올해 예산은 각각 80억원, 59억원이다.

민간 주도 메타버스·SW 인재 양성…산업 현장 조기 진출 지원

정부는 민간 주도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실무인재도 키운다.

중소·벤처기업(멤버십 기업)이 교육 과정을 설계·운영하는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과정(예산 109억원)은 기업 수요맞춤형 집중교육 강화를 통해 산업 현장으로의 조기 진출을 지원한다.

대학 내에 프로젝트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는 대학·기업협력형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예산 160억원)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등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과정 등을 개설·운영한다.

또 ▲심화멘토링 기반으로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예산 97억원) ▲자기주도적 개발 역량을 갖춘 중·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193억원) ▲수도권·동남권·동북권·호남권·충청권 등 5개 권역에서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통해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ICT이노베이션 스퀘어'(316억원) ▲자기주도학습·동료학습, 기업연계 융합프로젝트 등 단계별 학습과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75억원) 등 혁신형 교육 과정을 통해 실전형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본격화…보안관제 교육과정 신설

사이버보안 개발부터 대응까지 최정예 인력양성 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도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올해 사이버보안관제 교육과정(예산 20억원)을 신설한다. ▲기업이 교육생 선발-교육-취업 등 과정을 주도하는 '시큐리티 아카데미'(예산 24억원) ▲최고급 보안개발인력 육성을 위한 'S-개발자'(14억원) ▲중급 화이트해커 양성을 지원하는 '화이트 햇 스쿨'(29억원) ▲고급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48억원) 등을 운영한다.

한편 교육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학교 내 정보교육과 학교 밖 정보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내년부터 초·중등 정보 교육시간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되는 만큼 정부는 시행에 앞서 차질 없게 준비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교육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정보교육 교과서 6종을 마련하고 연 900명 규모인 예비교원 정보교육 역량 강화 등 학교 내 정보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기업과 청년-청소년을 연계해 디지털 역량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도록 'SW 동행 프로젝트'(예산 50억원)를 신설하고 정보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SW미래채움센터'(13개소, 204억원)를 운영해 정보교육 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사업별 공고 일정 등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등 수행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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