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대상 '넥슨' 천하…올해 최고의 게임 '던파 모바일'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개최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대상 수상
수동 전투로 '손맛' 조작 호평…장기 흥행 성공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3관왕 등 넥슨이 게임대상 다수 차지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4관왕 기염 토해
[부산=뉴시스] 윤명진 네오플 이사가 16일 개최된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최은수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최은수 기자 = 게임업계 맏형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 전자신문, 스포츠조선 후원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시상하는 행사다.
대상은 본상 심사위원회 심사 60%, 대국민 투표 20% + 전문가 투표 20%로 선정됐다. 상금은 1500만원이다.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저희 게임의 장점을 인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게임을 만드는 데 정말 오래걸렸고 어려운 일이 정말 많았다"라며"신작을 만드는 경험이 부족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모바일에서 전세계 최고 액션 RPG를 만들고자하는 목표를 갖고 달려나가는 것을 개발진, 동료들이 지지하고 응원해줬기 때문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모바일에서 액션 RPG 만드는 게 쉽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만들어 많은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이용자 8억5000만명을 보유한 넥슨의 핵심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 환경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작품이다. 지난 3월 출시한 뒤 첫날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앱마켓 인기 및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현재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등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 달리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손맛’을 살린 조작감이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액션 RPG 게임의 특징과 재미를 부각하기 위해 유저가 플레이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키 커맨드와 조작감을 세밀하게 연구했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수상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부문 및 사운드 부문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등을 받아 4관왕에 올랐다.
우수상은 넷마블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넥슨게임즈 ‘히트2’ 등이 수상했다.
또 ▲우수개발자상은 김용하 넥슨게임즈 PD ▲사회공헌우수상 네오플이 받았으며, 기술창작상은 ▲기획·시나리오 부문 및 사운드 부문은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 ▲그래픽 부문은 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캐릭터 부문은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굿 게임상은 인디게임 개발사 더브릭스의 ‘30일’ ▲스타트업 기업상은 ‘에이블게임즈’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에 ‘대항해시대 오리진’ 개발을 총괄한 이득규 모티프 대표 ▲인기게임상은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인디게임상 원더포션의 ‘산나비’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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