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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드리프트', 韓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1위

등록 2023.02.21 08: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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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만에 누적 매출 32만 달러…확률 없이도 성과

전세계 모바일 레이싱 게임 매출 순위 27위

대만 다운로드 수당 수익, 한국 대비 높아

3월9일 정규시즌 오픈…콘솔 플랫폼 확장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다운로드 랭킹 톱5(자료=센서타워)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다운로드 랭킹 톱5(자료=센서타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넥슨의 레이싱 게임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출시 한 달 만에 한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1일 센서타워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출시일인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11일까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다운로드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 '소울 커넥터: 타워 디펜스 RPG' 대비 2배 이상 많은 다운로드 수다. 3~5위에는 '파이널 아레나', '탕탕특공대', '초능력자 키우기' 등이 올랐다.

아울러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같은 기간 전 세계 누적 매출 32만 달러 이상을 거뒀다. 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통합 전 세계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테고리 매출 랭킹에서 27위에 올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다른 상위권에 있는 대부분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과는 달리 수익성이 높은 확률형 아이템을 수익 모델에서 제외했다는 점과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 랭킹 27위에 오른 것은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고 센서타워는 분석했다.

다운로드 수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한국이 28.8%로 1위, 브라질이 6.8%로 2위, 그리고 대만이 5.9%로 3위였다. 매출의 국가별 비중에서는 한국이 57.3%로 1위에 올랐으며, 18.8%인 대만이 그 뒤를 이었다.

주목되는 것은 대만 시장이 한국 시장을 제치고 RPD(다운로드 수당 수익)가 0.27달러로 가장 높은 시장이었다는 점이다. 대만 내에서의 기존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 게임의 인지도 및 인기, 그리고 전 세계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이 5번째로 높은 대만 시장의 모바일 게임 소비력을 고려하면(2022년 기준) 대만 시장에서의 성공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센서타워는 전망했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모바일, PC, 콘솔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레이싱게임이다. 콘솔은 내달 9일 정규시즌 오픈 시 지원한다. 니트로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았으며, 넥슨의 장수 PC 게임인 카트라이더를 계승했다. 이 게임은 카트 업데이트, 콘솔에서 게임 이용, 신규 테마 추가 등이 업데이트되는 정규 시즌을 3월 9일부터 시작한다. e스포츠 정규 리그도 계획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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