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양화~신촌로 18개소 버스정류장, 내달 녹색공간으로 재탄생

등록 2020.03.22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존 건축물 옥상에만 시행 녹화사업 확대시행

서울시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 전(위쪽), 후(아래쪽)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3.22. photo@newsis.com

서울시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 전(위쪽), 후(아래쪽)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마포구 합정동부터 홍대입구, 신촌을 지나 아현역까지 이어지는 양화·신촌로(양화대교 북단~아현역 6.2㎞) 중앙버스정류장 18개소를 푸른 식물로 꾸미는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은 시의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경관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양화·신촌로 일대 중앙버스정류장 승차대 상부에 사계절 내내 푸르고 관리가 용이한 식물인 상록기린초, 수호초 등이 식재된 박스 형태의 화분을 설치한다. 버스정류장 벽면 공간에는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바이오월(벽면식물)을 설치한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 승차대의 지붕과 벽면, 주변 펜스 등을 녹화하는 사업을 이번달에 시작해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효과와 시민호응도 등을 분석해 기존 건축물의 옥상에 한정해 시행한 옥상녹화 사업을 버스정류장 외에도 지하보도 캐노피 등 다양한 가로구조물에도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버스정류장 등 도시 내 시민들에게 친숙한 가로구조물이 새로운 녹지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로구조물 등에 녹화사업을 시행하여 미세먼지 저감 등 서울시의 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