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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高 학생 코로나19 추가감염…학생 331명 전수검사

등록 2020.07.17 1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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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고 학생 331명, 교직원 66명 전수검사

성수고확진자 스터디카페 방문…22명 조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5일 서울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노원구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시민이 면접을 보고 있다. 2020.07.15.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5일 서울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노원구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시민이 면접을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성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는 등 18시간 만에 서울에서만 5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시는 17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463명이라고 밝혔다. 17일 0시 기준 1458명에서 18시간 만에 5명 더 늘었다.

추가확진자 5명은 중구 한화생명 관련 3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 1명, 감염경로 미확인 1명 등이다.

성동구에서는 행당1동에 거주하는 성수고등학교 학생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9~15일 온라인 수업을 받아 등교하지 않았고, 16일에도 등교하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최종 양성판정은 17일에 나왔다.

그는 등교하지 않았던 9~15일 기간 동안 성동구에 위치한 스터디카페 비에이블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스터디카페 이용자들을 파악해 총 22명의 검체채취를 완료했다. 해당 기간 중 스터디카페를 이용하신 분들은 성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성수고등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학년 및 3학년 학생 331명, 교직원 6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총 397명의 검체 채취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사하지 못한 학생 9명 및 교직원 30명에 대해서는 18일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은평구에서도 구산동에 거주하는 구민 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그는 14~16일 타 구에 위치한 오피스텔과 사무실에서 활동했다.

16일 오후에는 은평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7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서북병원으로 격리됐다.

마포구 추가확진자는 중구 15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16일 마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7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에서는 세곡동에 거주하는 59세 여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강남구 92번 확진자가 됐다.

그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한화생명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판명됐다. 해당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로 16일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17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파악한 뒤 이동경로에 따라 방역소독을 실시했다"며 "추가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 송파구에서도 코로나19 추가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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