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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채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에 항의 퇴장…규탄대회 열어

등록 2024.05.02 15: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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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일정 변경 동의안 제출해 특검법 상정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유의동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5.0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유의동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5.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김경록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야당의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에 항의하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재석 168인에 찬성 168인으로 통과시켰다.

여당은 법안 상정 자체를 반대했지만, 야당은 이를 무시한 채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단독으로 제출해 특검법을 상정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법안 상정에 앞서 국회의장석에 모여 이를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논의 이후 김 의장은 '채상병 특검법' 추가 상정을 위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겠다고 선언했고, 여당 의원석에서는 고성이 터져 나왔다.

이후 김웅 의원을 제외한 여당 의원들은 일제히 본회의장 밖으로 빠져 나갔다. 김 의원은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곧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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