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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증평 80대 할머니 묻지마 살해 50대 영장

등록 2016.05.24 11:10:24수정 2016.12.28 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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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박재원 기자 = 충북 증평군 증평읍의 한 마을에서 80대 할머니가 인근 마을 주민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24일 50대 살해용의자에 대해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16.05.24.  pjw@newsis.com

【증평=뉴시스】박재원 기자 = 충북 증평군 증평읍의 한 마을에서 80대 할머니가 인근 마을 주민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24일 50대 살해용의자에 대해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16.05.24.  [email protected]

【증평=뉴시스】박재원 기자 = 경찰이 혼자살고 있던 인근 마을 할머니를 아무 이유 없이 살해한 50대 청각장애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괴산경찰서는 인근 마을의 80대 할머니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A(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청각장애 2급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주 증평군 증평읍의 한 주택에 몰래 들어가 혼자 살고 있던 B(80·여)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숨진 B씨를 방으로 끌고 들어가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사체오욕죄 혐의도 추가된다.

 숨진 B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집에 찾아온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집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전날 오후 6시30분께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수화통역사를 동원해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시기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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