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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육아는 여성몫이냐" 비판에…"아빠의 출산·육아휴직도 보장"

등록 2017.01.18 14: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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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그의 책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출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01.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그의 책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출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근로시간 단축'을 언급했다가 불거진 자신의 육아관 논란에 대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부모 모두와 사회의 책임"이라고 해명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아빠의 출산, 육아휴직도 엄마와 같이 보장돼야 한다"며 "과로를 성실로 포장하지 않고 출산육아를 핑계로 여성들을 차별하지 않도록 직장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종시 공무원 워킹맘 과로사 사건을 소개하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는 근무시간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근로시간을 임금 감소 없이 단축시켜주는 등의 방안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댓글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가 아니라 동일한 혜택의 크기가 '아빠'에게도 강제적으로 적용되는 방안이어야 한다", "왜 육아는 엄마만의 책임인 것처럼 이야기하나", "여성이 도맡아 육아를 한다는 자체가 기업에서 여성 직원을 뽑길 꺼리고 경력 단절로 이어지는 주된 원인인 것을 모르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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