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시니어 골프 투어 선수, 대회 중 심근경색으로 사망
9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 뒤 갑자기 쓰러져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박승룡(59) 선수는 20일 충북 보은의 클럽D보은에서 열린 KPGA 시니어 마스터즈(총상금 1억원) 9번 홀에서 경기 도중 쓰러졌다.
KPGA 관계자에 따르면 박승룡은 14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9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한 뒤 갑자기 쓰러졌다. 동반자들과 협회 직원 등이 심폐소생술 등으로 응급조치를 한 뒤 8분 만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현재 보은 금강장례식장에 임시 빈소가 마련됐으나, 유족들이 강원도 속초로 빈소를 이동할 예정이다.
KPGA는 유족, 시니어 선수회 등과 장례 절차를 협의할 계획이다.
박승룡은 2015년 골프존 채리티 제 20회 한국시리너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경력이 있다.
한편 이날 시작해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대회는 이 사고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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