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걸프국가와 미-영, 유럽인에 대한 비자정책 개선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등 관광비자 발급 쉽게"
수년째 석유산업 의존도 낮추려 관광산업 진흥 노력
[AP/뉴시스]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한 에르도안 튀르키예대통령과 지난 4월 28일 회담하는 모함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사우디 아라비아는 석유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관광산업 등 다양한 경제부문을 육성하기 위해 9월1일부터 입국 비자발급 정책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국영 사우디 통신 등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의 정책 변화는 아흐메드 알-카티브 관광부장관이 서명한 "사우디 아라비아 방문을 용이하게 하는 개선책"에 따른 것이다.
걸프협력회의는 1981년 5월에 페르시아 만 연안의 6개 아랍산유국이 역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한 지역협력기구이다.
앞으로 이 지역 국민들과 미 영 유럽 국민들, 이들의 가까운 친인척이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온라인으로 사전에 비자발급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에 도착 즉시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우디 정부는 트위터의 언론보도문을 통해서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몇 해 전부터 관광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대한 진흥책을 잇따라 발표해왔다. 이는 석유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활동과 수입원을 다변화 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사우디 관광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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