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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업체 종사자 절반 "오래된 관행 업무 비효율성 개선해야"

등록 2022.10.19 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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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고용 및 근로환경 우선 개선사항(표=부산여성가족개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고용 및 근로환경 우선 개선사항(표=부산여성가족개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산업체 종사자 중 절반이 설문조사를 통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회사에서 이어져 오는 오래된 관행 업무를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19일 발표한 '산업체 유형별 일·생활균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지역 제조업, 도·소매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 근로자 645명을 대상으로 고용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8.2%(311명)가 '오래된 관행 및 절차로 인한 업무의 비효율성'에 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어 ▲근무시간 내 휴식 시간 및 휴게시설 부족 22.8%(147명) ▲수직적인 조직문화 16.1%(104명) ▲고객 또는 원청 업체의 무리한 요구 또는 무례한 태도 5.1%(36명) ▲빈번한 초과근무 4.8%(31명) ▲기타 2.7%(16명) 순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과 같은 일·생활균형 관련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응답자 중 45.1%(291명)가 '관리자 및 근로자의 일·생활균형 제도에 관한 인식 변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일·생활균형 제도 적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및 혜택 확대 25.3%(163명) ▲관리자 대상 일·생활균형 제도 교육 및 홍보 16.0%(103명) 등의 응답률을 보였다.

책임 연구를 담당한 개발원 이요바 연구위원은 "직장과 가정 내 오래된 관행 및 인식을 개선하여 부산의 일·생활균형 수준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부산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비롯한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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