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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모색…20일 공개워크숍

등록 2023.07.19 15: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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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모색…20일 공개워크숍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은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수립 모색'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3시 북구 진흥원 교육실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정책 시민인식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62.0%, 남성의 0.1%가 평소 일상생활에서 젠더 폭력 피해를 입을까 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젠더폭력피해 관련해 여성의 71.1%가 밤늦게 혼자 다닐 때, 성범죄를 당할까봐 두려워하고, 67.1%가 공중화장실을 혼자 이용할 때 성범죄를 당할까봐 걱정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진흥원 임현정 연구위원이 발표한 후 종합 토론을 통한 여성폭력방지정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을 모색할 예정이다.

종합 토론에는 최희경 신라대 상담심리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정 토론에는 문인수 영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장명숙 부산여성장애인연대(부설 성·가정통합상담소) 소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워크숍 관련 자세한 정보는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경은 진흥원 원장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여성폭력 피해로부터 부산시민을 지키기 위해서, 여성폭력 관련 법·제도, 급변하는 시대 상황 그리고 부산의 특성을 고려한 현실적인 부산 여성폭력방지정책이 필요하다"며 "부산 시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 함께 모여 이야기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일 부산시의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계획에 의해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통합돼 만들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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