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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설마 죽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봐 혼났다"…소옆경2

등록 2023.08.12 11: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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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소옆경2' 손호준. 2023.08.12. (사진 = SBS 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옆경2' 손호준. 2023.08.12. (사진 = SBS TV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설마 죽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봐서 둘러대느라 혼났어요."

SBS TV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소옆경2) 손호준이 하차 소식에 아쉬워할 시청자들을 위한 마지막 인사를 12일 남겼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전날 방송된 3회에서는 봉도진(손호준)이 '마중 자재창고' 2차 폭발로 사망했음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여기에 봉도진은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연쇄방화범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 '화재 지연 장치'로 쓰인 양초를 스스로 먹는 희생을 펼쳐 감동을 안겼다.

손호준은 제작진을 통해 "생각해 보면 드라마상의 봉도진이 소방관분들의 모습을 대신하는 거 같아서 많은 분들이 도진이에 대해 응원해 주고, 관심을 주시는 것 같다"고 여겼다.

이어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들을 목숨 걸고 지켜주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도진이를 응원하면서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위로를 하시는 게 아닐까 생각되고요. 사실 처음부터 도진이의 죽음을 알고 시즌 2를 시작한 거라 서운한 것은 없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좀 더 오래 일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고 덧붙였다.

봉도진의 희생으로 드디어 확실한 증거를 찾게 된 경찰, 소방, 국과수가 '연쇄방화범'을 어떻게 잡게 될지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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