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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급발진' 손자 잃은 할머니, 子 내외에 무릎 꿇어

등록 2023.10.05 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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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5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1주년 특집으로 꾸려진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공) 2023.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5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1주년 특집으로 꾸려진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공) 2023.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시청자가 궁금해했던 사건사고 그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5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는 1주년 특집으로 꾸려진다. 방송 1주년을 맞아 '한블리' 방송 그 후 스토리를 공개한다.

먼저 '한블리'는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5중 추돌 사고를 소개한다.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영상에는 택시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와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사고로 차량 6대가 파손되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택시 안에는 두 명의 승객이 탑승해 더욱 피해가 컸다는 후문이다.

택시 기사는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속도가 오르자 "숨이 멎는 듯했다"며 당시를 설명한다. 사고 원인으로 급발진이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택시 기사와 가족들은 "누구도 급발진 의심 사고로 인정해 주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하다고 꼽은 급발진 의심 사고의 진행 상황도 공개된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세 도현이가 세상을 떠난 지 304일, 제작진은 도현이의 친부를 만난다. 가족들은 도현이를 그리워하며 고통 속에 살고 있었다고 전한다.

특히 손주를 죽인 가해자로 지목된 할머니가 아들 내외에게 사죄한다며 무릎까지 꿇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패널 모두 눈물을 쏟는다. 사고 후 10개월이 지난 현재 경찰 조사와 민사소송 진행 상황, 그리고 제조물 책임법 개정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어린이 사고도 조명된다.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어린이 사고가 발생했다면 그에 대한 과실은 누구에게 있는지 살펴본다. 서원 스쿨존 우회전 '조은결 사고', 부산 스쿨존 '황예서 사고'의 현장을 찾아 사고 이후 변화된 모습 또한 공개된다.

경적 때문에 일어난 사고 영상도 담긴다. 보행자가 건너기를 기다리는 블랙박스 차량에 쉬지 않고 경적을 울리던 운전자가 경찰에게 '참교육' 당한 사건과 경적 하나 때문에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에게 "내가 주먹 쓰던 사람이야"라며 막무가내로 폭행한 사건을 다룬다.

경찰 공무 수행 중 일어난 사고들도 소개한다. 지시 위반 차량을 잡았더니 경찰을 300m나 매달고 질주한 차량, 단속을 피하려 차량을 막는 경찰을 그대로 들이받은 오토바이의 사례까지 다루며 도로 위 경찰 수난 시대를 조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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