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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봉지욱기자 명예훼손 혐의 고소

등록 2023.10.05 18:06:35수정 2023.10.05 18: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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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4일 허위 인터뷰를 보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뉴스타파와 JTBC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여론조작사건특별수사팀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서울 마포구 JTBC 사옥 모습. 2023.09.1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4일 허위 인터뷰를 보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뉴스타파와 JTBC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여론조작사건특별수사팀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서울 마포구 JTBC 사옥 모습. 2023.09.1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JTBC가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를 고소한다.

JTBC는 5일 "본사와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봉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 하기로 했다"면서 "봉 기자가 오늘 검찰에 출석하며 기자들에게 말한 'JTBC가 검찰과 사전 기획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다'는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봉 기자 재직 당시였던 2022년 2월 보도에 관한 자체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검찰 수사와 무관하게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봉 기자는 대선 개입을 목적으로 허위 보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봉 기자 참관 하에 그에게 압수한 물건을 포렌식 중이다.

봉 기자는 JTBC 소속이던 지난해 2월21일 남욱 변호사 검찰 진술과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2011년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의혹을 받은 조우형씨가 조사에서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인 윤석열 대통령이 타 준 커피를 마시고 나왔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검찰은 봉 기자가 2021년 10월 조씨로부터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도 누락, 대선 개입 목적이 있다고 봤다. 지난달 14일 봉 기자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주거지와 JTBC를 압수수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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