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테크 콘퍼런스' 개최…온실가스 감축 기술 모색
기조강연·창업경연·전시·투자상담 부스 마련
[서울=뉴시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시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기후테크에 대한 개념 소개부터 관련 기술 전시 등이 이뤄진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클린테크, 카본테크 등을 포함한 5개 분야가 대표적이다.
개회식과 함께 안드레 안도니안 맥킨지앤컴퍼니 북아시아 명예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후위기 대응 및 기후테크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기후테크로 기후위기 극복은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놓고 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장(환경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 최종 결승전'도 열린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팀별 발표를 평가, 대상, 최우수, 우수 각 1개 팀씩 선정해 시상한다.
또 기후테크 분야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소개와 스타트업이나 일반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기후테크 투자사에 대한 '투자전망 강연'도 진행된다.
아울러 방송인 레이디제인과 크리스티안의 진행으로 기후테크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2050 서울의 미래를 구하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미디어재단TBS와 함께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기후테크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전시에는 제로에너지건물(ZEB)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을 선보일 'LX하우시스',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를 소개할 '현대자동차', 수소 관련 밸류체인을 소개할 'SK E&S'를 포함해 총 33개 기업이 참가한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 '투자상담(밋업)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7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전문 투자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속 미래 서울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게 되리라 기대하며, 기후테크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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