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악기 첼로피콜로 들어보세요"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 첫 내한
아카데미아 델아눈시아타.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문화재단에 따르면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는 오는 12월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는 2009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한 고음악 연주 단체다. 바로크와 전기 고전까지의 작품들을 주로 연주하며, 역사적 고증을 거친 심오한 해석에 정제된 연주력을 더한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하프시코드·오르간 연주자이자 2010년부터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의 지휘를 맡고 있는 리카르도 도니가 이번 연주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무대를 이끌어간다. 첼리스트 마리오 브루넬로는 이번 공연에서 첼로 피콜로 연주를 들려준다.
1800년대에 가장 활발하게 사용됐던 첼로 피콜로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중간 정도 크기의 악기다. 1600년대 아마티가 전신이다. 바이올린과 동일하게 4개의 현으로 구성되며, E – A – D – G 로 조율된다. 하지만 음역대는 바이올린보다 한 옥타브 낮다. 바흐가 이 악기에 처음으로 '첼로 피콜로' 라는 이름을 붙였고, 그의 9개의 칸타타 작품에 활용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비발디의 첼로 피콜로를 위한 협주곡 D 장조, BWV 972, 바흐 첼로 피콜로를 위한 협주곡 D장조, BWV 1054등이 첼로 피콜로로 연주된다.
첼로 피콜로.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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