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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17세때 유학생과 썸…美서 만나기 전 잠들어 연락두절"

등록 2023.12.08 2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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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캡처) 2023.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캡처) 2023.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슈퍼모델 데뷔 직후 있었던 유학생 오빠와의 썸에 대해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돌발상황! 홍진경 아침 7시에 홍콩에서 겪은 황당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홍진경은 리펄스베이 해변에서 돗자리를 펴고 엎드려 책을 읽다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갑자기 바닷가로 나가 수영을 했다.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던 중 발버둥을 치다가 뭍으로 나온 홍진경은 "얕지 않다. 조금 나갔는데 발이 안 닿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놀기 너무 좋은데 많이 차갑지 않고 딱 시원해서 놀기 좋다"고 설명했다.

물놀이 여파인지 금세 배가 고파진 홍진경은 해변가 인근의 브런치 카페로 향했다. 홍진경은 샐러드와 파스타를 시킨 뒤 "다이어트한다는 애가 난리가 났다"면서 "낮에는 좀 먹어야 한다. 아니면 밤에 폭식한다"고 합리화했다.

메뉴를 기다리며 휴대전화를 보던 홍진경은 후배 모델 주우재의 메시지를 보며 "저를 걱정한다. 심심할까봐"라고 했다. 이어 "'홍김동전' 팀들이 너무 좋은 사람들이다. 왜 이렇게 보면 약간 짠한지 모르겠다"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또 홍진경은 "사실 (조)세호가 홍콩에 있다. 근데 세호는 스케줄이 있다. 제가 혼자 있으니까 신경이 쓰여서 어제는 전화와서 오겠다고 하더라. 마음 써주는게 너무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식사를 끝낸 홍진경은 이후 저녁에 클럽에 가겠다고 호기롭게 말했지만, 숙소에 들어간 뒤 잠깐 침대에 기대있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 다음날 아침에야 눈을 떴다. 홍진경은 시계를 보더니 "지금 아침 8시다. 어저께 샐러드랑 먹고 그 이후에 먹은 게 없다"며 아침을 먹으러 나섰다.

홍진경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기 전 모닝커피를 마시며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홍진경은 "제가 17세 그 해 슈퍼모델이 됐고, 같은해 겨울에 유학생 오빠들이 한국에 놀러 방학 때 나왔다. 언니들이 미팅하는데 껴서 같다"며 "거기서 NYU(뉴욕대학교) 4학년 졸업을 앞둔 오빠랑, 절대 사귄 건 아니고 죽이 잘 맞아서 이야기하고 썸을 탔다. 그때 오빠가 유람선도 좀 태워줬다. 그렇게 놀다가 그 오빠가 미국을 갔는데 계속 통화를 이어갔다. 그때 집전화로 했는데 전화료가 한달에 되게 많이 나와서 엄마한테 혼났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머라이어 캐리 인터뷰를 하러 뉴욕 촬영이 잡혔었다. 그래서 오빠한테 미국에 간다고 하고 얼굴을 보자고 했다. 오후 6시쯤 어디서 만나자고 하고 2~3시부터 꽃단장을 했다. 제일 예쁜 옷 입고 화장해서 침대 앉았는데 피곤하니깐 잠깐 침대에 기대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까 창밖이 어둡더라. 너무 까맣다. 그래서 시계를 보니까 새벽 2~3였다"며 "그 이후로 오빠랑 연락이 아예 안됐다. 졸업을 했는지 기숙사가 바뀌었는지 정말 끝이 났다. 가끔 해외와서 저녁 때 뭐해야 하지 하고 침대 기대서 잠들면 그때 생각이 난다. 오늘 아침에도 떠올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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