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황장애' 안세하 "번아웃까지…은퇴 고민도"

등록 2024.01.09 07:42: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동상이몽' 안세하. (사진 = SBS TV 캡처) 2024.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상이몽' 안세하. (사진 = SBS TV 캡처) 2024.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안세하가 공황장애를 겪으며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안세하는 8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사실 공황장애가 있고 번아웃도 온 적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업계에서 연기를 쉬지 않기로 유명했다는 안세하는 작품에 새로 들어갈 때마다 준비가 안 되면 잠이 안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본을 밤새도록 보고 모든 걸 쏟아붓다가 예민해졌다. 더는 연기를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했고 의욕을 잃어 자존감도 떨어졌다"고 슬럼프를 돌아봤다.

그런 상황에서 안세하에게 위로가 된 건 아내 전은지 씨였다. 안세하가 "연기를 좀 쉬어야 될 것 같다"고 하자 아내는 "쉬어. 어떻게 든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후 전씨는 도시락 장사를 했다.

안세하는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아내가 힘을 줘서 힘든 시기에 버틸 수 있었다. 이 고마운 마음 변치 않겠다"고 다짐했다.     

안세하는 2011년 연극 '뉴보잉보잉 1탄'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구르미 그린 달빛', '킹더랜드' 등에 출연하며 확실한 조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