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4] "애플, 보고 있나" 갤S24 체험 위해 몰려든 카날루냐 광장 인파

카탈루냐 광장 애플스토어 맞은편에 갤럭시S24 체험부스 마련

대기 관람객들로 부스 앞 북적…내부에선 환호 소리도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024가 개최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자사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위치는 바르셀로나 중심지 카탈루냐 광장이다. 애플스토어 바로 맞은편이다.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가 카탈루냐 광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삼성 체험관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애플스토어와 마주보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 갤럭시S24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심지혜 기자)

이날 체험관 안은 입장객으로 상당히 북적였다. 입장하지 못해 기다리는 이들로 인해 대기줄까지 만들어 졌을 정도다. 얼핏 봐도 100m는 족히 될 정도로 길게 늘어섰다.

체험관에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갤럭시S24를 만져볼 수 있도록 제품이 진열돼 있다. 또 중앙에서는 갤럭시S24의 가장 큰 특징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중앙에 큰 스크린을 마련하고 실시간으로 통역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문객들은 해당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연신 관심을 보였다. 심지어 환호까지 외칠 정도였다.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삼성전자가 MWC20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중심지 중 한 곳인 카탈루냐 광장에 갤럭시S24 대형 광고판을 설치했다. 특히 이는 애플스토어가 위치한 곳에 인접한 곳이라 더욱 눈에 띈다. (사진=심지혜 기자)

이 뿐 아니라 삼성전자는 자체 생성형 AI모델 '갤럭시AI'를 소개하는 대형 옥외광고를 애플스토어 바로 옆에 설치했다. 멀리서보면 마치 애플스토어 매장이 아닌 삼성전자 매장처럼 보일 정도다.

한편,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024가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는 전세계 800여 개의 이동통신사가 참여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진화하는 통신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등 ICT 기술의 발전 방항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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