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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 "위암 발견 늦었으면 1년 안에 죽었다"

등록 2024.03.05 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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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 "위암 발견 늦었으면 1년 안에 죽었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밴드 부활 김태원이 위암 진단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가족이 있어서 죽기가 미안했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나와 2011년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출연 당시 건강검진 특집 진행 도중 위암 판정을 받았던 이야기를 하며 "초기에 발견한 게 기적"이라며 "만약 조금이라도 진행됐다면 1년을 살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했다.

당시 김태원은 하루 12시간 씩 이어진 촬영으로 피로가 누적되고, 방송이 끝난 뒤에 무리해서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방송 중 위암 판정을 받은 김태원은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필리핀으로 가 수술 사실을 알렸다고 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코미디언 이윤석은 "당시 형님 병실에서 죽음에 관한 책을 발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태원은 "살아온 게 있어서 건강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면서도 "아프다는 소식을 알리기 위해 (필리핀에) 가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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