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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의료파업 해결사 자처해 정치적 이익 챙기려 해"

등록 2024.03.05 09:27:01수정 2024.03.05 0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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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누군가에 정치적 무대 아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김경록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의료 파업 상황에 대해 "민주당 눈에는 지금 상황의 해결사를 자처해 정치적 이익 한 몫을 챙길 매력적인 기회로 보일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의료파업을 멈추기 위해 4자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한 한편 증원 규모를 대폭 축소하자며 의료파업에 사실상 힘을 보탰다"며 "불과 얼마 전 민주당은 항간에 떠도는 말이라며 의대정원 확대에 관해 음모론을 띄운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 태도는 스스로 자신들이 주장한 정치쇼의 주인공이 되려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며 "그러나 의료개혁은 누군가에게 정치적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기 위한 무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 증원 확대는 과학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계와 협의, 40대 의대 수요조사 등을 거쳐 신중히 마련된 정책"이라며 "의대증원 확대 규모 또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지방 및 필수의료 공백 상황을 면밀히 고려해 결정한 것이지, 주먹구구식으로 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차후 의사들의 근로환경과 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한 야당의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은 얼마든지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과학적이 아닌 정치적 계산에 매몰돼 정책 방향에 혼선을 주는 행동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knockrok@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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