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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에코마케팅, 광고 본업 수익성 회복 기대"

등록 2024.03.15 08: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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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에코마케팅, 광고 본업 수익성 회복 기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삼성증권이 15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광고 본업의 회복과 핑거수트 인수 효과, 안다르 해외 시장 확대 등에 올해 이익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에코마케팅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76억원, 영업이익은 17.9% 늘어난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고 마케팅 사업을 본업으로 하는 본사는 주요 클라이언트의 견고한 수주에도 경기 영향에서 자유롭진 못해 외형 성장이 다소 밋밋했지만 영업이익률이 56.4%로 상승하면서 이익 증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안다르는 국내외 영향력 확대 차원에서 홍보 활동 등을 펼치면서 이익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지만 연간으로 매출액은 2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영업이익률도 1.6%p 오른 9.1%를 기록해 내실있는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데일리앤코는 높은 기저 부담으로 매출 역성장이 지속되며 영업이익도 25억원에 그쳤다.

최 연구원은 광고 본업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올해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그는 "광고 대행 사업은 연말 연초에 국내외 대형 고객사의 신규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광고 대행 매출은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구글이 9월부터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완전 중단하기로 해 하반기 쿠키리스 시대 도래로 시장 재편이 예상되는데, 선제적인 고객 데이터플랫폼(CDP) 구축, 브랜드와 퍼포먼스 마케팅의 시너지 확대 모델 개발 등으로 상대적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앤코에 대해서는 패션 네일 브랜드 핑거수트 인수로 성장성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안다르는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과 확대를 예상했다. 그에 따르면 안다르는 일본에서 정식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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