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에서 펼치는 축제의 장'…공군 11전비, 스페이스 챌린지

4월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대구 공군기지

지역 에어쇼 행사

[대구=뉴시스] '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 포스터. (사진=공군 제11전투비행단 제공) 2024.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공군 활주로 위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장이 대구에서 열린다.

29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를 오는 4월20일 오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 공군기지에서 개최한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9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수천 명의 학생과 지역주민이 참가했다.

올해는 기존의 모형항공기 날리기 대회에서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열리는 '지역 에어쇼' 행사로 새롭게 개최된다. 권역별 5개 공군부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구가 첫 개최지다.

대회 당일 개회식에 앞서 공군 군악대의 공연과 의장대의 시범이 진행된다. 개회식이 종료된 직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지상 세레머니를 포함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공군 최정예 전투기 F-15K, F-16, FA-50, 육군헬기 수리온, C-130 수송기 등이 전시된다.

탑건과 함께하는 조종복 입기 체험, 고무동력기·에어로켓 날리기 체험, VR 항공기 시뮬레이션 탑승 등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11전비 관계자는 "행사 관련 자세한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 내 대회 공지 게시판에 안내된다"며 "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 문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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