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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서비스 된 의료AI…"기침만 듣고도 건강 체크"

등록 2024.04.01 09:37:46수정 2024.04.01 1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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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AI 전문기업,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맞손'

투숙객 및 웰니스 클럽 멤버심 회원 체험 기회

[서울=뉴시스] 1일 의료AI 전문기업 웨이센은 웨이메드 코프가 첫 상용화를 워커힐 호텔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웨이메드 코프는 기침음을 스마트폰으로 분석해 개인의 호흡기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제품으로, 워커힐 서울 투숙객 및 웰키스 클럽 ROO 멤버쉽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웨이센 제공) 2024.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일 의료AI 전문기업 웨이센은 웨이메드 코프가 첫 상용화를 워커힐 호텔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웨이메드 코프는 기침음을 스마트폰으로 분석해 개인의 호흡기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제품으로, 워커힐 서울 투숙객 및 웰키스 클럽 ROO 멤버쉽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웨이센 제공) 2024.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인공지능이(AI)이 기침 소리를 분석해 호흡기 건강을 체크하는 서비스를 국내 특급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의료AI 전문기업 웨이센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자사 AI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양 사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 투숙객 및 웰니스 클럽 ROO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웨이메드 코프'를 선보인다.

웨이메드 코프는 QR을 통해 오직 5초만의 기침음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셀프스크리닝 서비스다. 기침음을 녹음하면 현장에서 바로 신호등 형태로 호흡기 건강상태의 위험 정도를 알려준다. 또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호흡기 건강을 관리하고 셀프스크리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2년 연속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웨이센은 “해당 서비스는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 연구팀 및 전진희 원장(전 연세비앤에이의원)와 공동연구한 결과”라며 “실제 호흡기 질환자들의 기침음 데이터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도입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워커힐에서 서비스를 검토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워커힐은 고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코로나 이후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점과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고려해 웨이메드 코프를 도입하게 됐다.

이번 시범운영 관련해 워커힐은 "이번 AI 헬스케어 파일럿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더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AI가 설계하는 웰니스의 새로운 미래를 만나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웨이메드 코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호흡기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 확장성이 큰 서비스"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호텔을 비롯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시니어케어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웨이메드 코프는 해외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국어 서비스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미 해외 다수의 파트너사들과 현지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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