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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4월 매주 수요일 밤 '큐레이터와의 대화'

등록 2024.04.01 11: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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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평양 석암리 제 9호분 출토 박산 향로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평양 석암리 제 9호분 출토 박산 향로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4월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이달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낙랑, 신라, 고려시대 관련 전시품과 조선 서화와 도자, 중국 명·청대의 그림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4월 첫 주는 선사·고대관에서 '후백제 전주도성'과 '신선이 사는 세계, 낙랑 무덤에서 출토된 청동 박산로'로 시작한다.

전라북도 성곽 200여 기 대부분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는 후백제(892~936)때 축조된 전주 도성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부여·삼한실에서 진행되는 주제 '박산로'를 통해 기원 1세기 만들어진 낙랑 무덤 평양 석암리 고분에서 발굴된 박산향로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또 다른 대화 주제는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로,  이번 기획전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다.

인도 뉴델리국립박물관,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소장된 초기 불교조각 등 남인도 인도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셋째 주에는 '청자에서 태어나 백자를 흠모하기까지-조선 분청사기'가 분청사기·백자실에서 진행된다. 고려청자, 조선백자 사이의 또 다른 미감을 보여주는 분청사기를 만날 수 있다.

신라실에서는 '신라금관의 제작기술'을 통해 신라 금관이 어떻게 제작됐는지 살펴볼 수 있다. 고려실에서는 '고려시대의 불교문화'가 준비됐다.

마지막 주에는 '김홍도와 이명기가 함께 그린 서직수 초상화'가 서화실에서, '명·청 회화'가 중국실에서 진행된다.

조선 후기 화가 김홍도(1745~1806 이후)와 이명기(1756~1813 이전)가 같이 그린 조선 선비 서직수(1735~1811)의 초상과 김홍도가 남긴 글씨첩인 '단원유묵첩'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한국의 사리장엄구' 등 역사, 공예 관련 주제도 이어진다.

 전시품 설명과 박물관 내의 특별한 경험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된다. 

오는 3일 '가족 관람객의 어린이박물관 경험'에서 가족 단위 박물관 체험 사례를, 오는 17일 '공간‘오감’'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1층 ‘오감’공간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둘째 주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객의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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