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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직개편…인재육성교육국·산단개발과 신설

등록 2024.04.18 14:56:05수정 2024.04.18 20: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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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청년이민국 직제화, 도로교통과 분리, 농어촌인력 지원체계 강화

전남도 조직개편…인재육성교육국·산단개발과 신설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지역소멸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이민국을 정규 직제화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교육국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지난달 개정·시행돼 기구 설치 자율권이 확보됨에 따라 인구청년이민국을 정규 직제로 반영하고, 인재육성교육국도 함께 신설키로 했다.

인재육성교육국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 등 지방대학 육성과 교육특구 업무가 증대되고 있어 전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자치행정국에 희망인재육성과, 대학정책과를 이관받아 학교교육 지원, 미래 인재 육성, 청소년 지원, 평생교육 진흥, 대학 지원 등 교육업무를 총괄토록 했다.

또 정부의 전남 국립 의대 설립 구체화에 따라 전담기구인 의대설립추진단(4급)을 인재육성교육국 정규 부서로 설치해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토록 했다.

업무가 과중한 도로교통과는 교통정책과와 도로과로 분리해 교통약자 편의 증진, 교통서비스 강화 등 도민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 수요에 선제 대응해 산업용지를 제때 공급하고 효과적 산단 개발을 위해 일자리투자유치국 산하 투자유치과에서 산단 업무를 분리해 산단개발과를 신설했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효율적 관리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날로 증가하는 산림재난 관련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영구 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응한 분야별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요를 반영해 이뤄진 것으로, 민선8기 후반기 성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22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도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5월13일 열리는 제38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사·의결한 후 7월 초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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