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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정치신인]⑮여 서명옥 "의정갈등, 정부 설득하며 잘 풀어갈 것"

등록 2024.04.22 07:00:00수정 2024.04.22 07: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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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제'로 강남갑 공천 받아 여의도 입성

"신속한 재건축 추진·재산세 조정 해결이 목표"

의사 출신…"의대 증원 조정 늦었지만 좋은 안"

[서울=뉴시스]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서명옥 서울 강남갑 당선인. 2024.04.19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서명옥 서울 강남갑 당선인. 2024.04.19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서명옥 국민의힘 당선인은 국민의힘이 처음으로 도입한 '국민추천제'를 통해 공천을 받아 서울 강남갑에서 승리한 정치신인이다.

서 당선인은 경북대 의대를 나온 의사 출신으로, 지난 2008년부터 강남에서 10년 간 보건소장으로 근무했다. 2023년에는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지냈다.

서 당선인 지역구인 강남갑은 대표적 보수 텃밭으로, 압구정·청담·신사·역삼·논현이 포함된다. 서 당선인은 "강남구 주민들이 밖에서 보기에는 다 잘사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어 "노령이 되신 분들은 현금 수입이 없어 자식이 주는 용돈과 옛날에 모아둔 돈을 생활비로 쓰는데, 재산세가 웬만한 대기업의 연봉 수준으로 나온다. 이런 부분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장을 다녀보니 신속한 재건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재건축을 신속하게 하는 것이 강남의 대표적인 현안"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강남이 문화와 교육의 도시인데 많이 침체돼 있는데, 지역 활성화를 위해 강남의 문화와 콘텐츠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 당선인은 후보 시절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종합부동산세·상속증여세·재산세율 조정 ▲영동대로 통합개발 지원 ▲생애주기형 맞춤 복지 ▲강남형 친환경 스마트 도시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최근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의정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사 출신인 서 당선인의 중재자 역할에 관심이 쏠려있다.

서 당선인은 의정갈등에 대해 "정부가 의대 증원 일부 조정에 나선 것에 대해 늦은 감은 있지만 좋은 안이 나왔기 때문에 잘 풀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의료진 출신인 안철수·한지아 당선인과 박은식 전 비상대책위원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의정갈등과 관련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뒤에서는 저희가 계속 정부를 설득하고 있으니 이제 잘 (해결)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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