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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의 기적' 만드는 골든타임…안양시, 심폐소생술 교육

등록 2024.04.20 17: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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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 (사진=안양시 제공) 2024.04.20.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 (사진=안양시 제공) 2024.04.20.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보건소가 ‘4분의 기적을 만드는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16일간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동안구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보건소 지하 1층 교육실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와 안양시민 등 350명을 대상으로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심정지 의심 환자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현장 대처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제 상황을 병행한 가운데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위해 마네킹과 스마트 기기를 연동해 압박 깊이, 속도, 강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각 상황별 응급처치, 기도 폐쇄 처치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이었다. 보건소는 보다 많은 시민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연중 이어갈 계획이다.

보건소는 안양시민 누구나 20명 이상의 단체가 교육을 신청하면 1급 응급구조 전문가가 현장을 찾아가 교육하는 '찾아가는 생활안전 교육'도 연중 실시한다.

김순기 보건소장은 "응급처치 요령을 배워 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마주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내 가족, 내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부산진구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하던 30대가 쓰러져 현장에서 근무하던 공무원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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