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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서창완, 월드컵 2차 대회 개인전 우승…성승민 은메달

등록 2024.04.21 15: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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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근대5종 서창완.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근대5종 서창완.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섰다.

서창완은 2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 UIPM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성적 합계 1497점을 기록, 이집트의 무타즈 모하메드(149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창완이 월드컵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 개인전 시상대에 선 것은 2022년 6월 앙카라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올해 첫 월드컵 대회에서 성승민(한국체대)과 함께 혼성계주 동메달을 합작한 서창완은 이번 시즌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펜싱 2위, 승마 8위, 수영 6위에 오른 서창완은 이들 3개 종목 성적에 따라 출발 시점에 차이를 두는 레이저 런에서 가장 먼저 출발해 선두를 지켜냈다.

UIPM 홈페이지에 따르면 서창완은 "앙카라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그렇게 됐다. 펜싱이 약점이라고 느껴왔는데, 이번에는 펜싱 성적이 좋아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면서 스스로를 더 믿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성승민이 1401점을 획득해 영국의 케렌자 브라이슨(142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성승민은 지난해 5월 월드컵 4차 대회 은메달 이후 11개월 만에 월드컵 개인전 메달을 품에 안았다.

[서울=뉴시스] 근대5종 성승민.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근대5종 성승민.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승민은 7번째로 출발한 레이저 런에서 선전하며 2위에 올랐다.

그는 "월드컵 1차 대회 결승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오늘 레이저 런 경기를 잘 치러 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 경기력이 무척 좋다고 느낀다. 계속 열심히 해서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 입상으로 서창완, 성승민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올림픽 근대5종은 개인전만 열리며, 한 국가당 남녀 2명씩만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입상으로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경기도청)가 남녀부 출전권 한 장씩을 확보했다. 6월 세계선수권대회, 세계랭킹 등을 통해 추가 획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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