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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종묘 묘현례 행사…'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어보기'

등록 2024.04.22 09:35:58수정 2024.04.22 0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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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3년 창작 공연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년 창작 공연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7일부터 5월3일까지 종묘 일원에서 '2024년 종묘 묘현례'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묘현례'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의례다. 조선시대 국가의례 중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2024년 종묘 묘현례'에서는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 공연극은 숙종 29년(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뮤지컬과 재현의식을 결합한 극이다.

인원왕후와 아버지 김주신, 숙종의 관계를 중심으로 당시 역사적 상황과 왕실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공연 중간에 묘현례 재현을 통해 당시 의례 모습을 사실감 있게 전달한다.

오는 27일부터 5월1일까지 1일 2회씩총 10회에 걸쳐 종묘 영녕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회차당 150석씩 사전 예약을 받지만, 현장 접수도 회차당 150석까지 가능하다.

종묘 내 악공청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정전 악공청에서는 오는 27일부터 5월3일까지 '전통 화장품 만들기'가 마련된다. 각종 천연재료를 활용해 미안수와 분, 동백기름 등 조선 시대 화장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다.

영녕전 악공청에서는 같은 기간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어보기'가 진행된다. 조선 왕실 여성 문화를 주제로, 고가구와 공예품 전시를 관람하고 대수머리와 세자빈 대례복을 착용해볼 수 있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즉석 인화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 묘현례는 ‘2024 봄 궁중문화축전과 종묘대제5와 연계해 진행되어 행사 기간 현장에서 다양한 종묘대제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묘제례악에 사용되는 악기와 종묘제례 신실 내부를 재현한 신실재현 전시관 체험, 어린이를 위한 체험관 등이다.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어보기'는 기간 내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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