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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까지 '0', 9회 실점 후 역전…두산, 키움에 끝내기 승리

등록 2024.04.21 20: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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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2차전서 2-1 승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트윈스 대 두산베어스의 경기, 9대4로 승리한 두산 이승엽 감독과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4.04.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트윈스 대 두산베어스의 경기, 9대4로 승리한 두산 이승엽 감독과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4.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 헤더 2차전에서 9회말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4-8로 졌던 두산은 2차전에서 곧바로 설욕하며 시즌 11승(15패)째를 기록했다.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키움은 시즌 10패(13승)째를 남겼다.

경기는 양팀 투수들의 호투 속에 8회까지 0의 행진이 계속됐다.

그러다 키움이 9회초 균형을 깼다. 1사 후 키움 로니 도슨이 두산 구원 정철원의 2구째 직구를 통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5호)를 터뜨렸다.

두산은 0-1로 뒤진 9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양의지가 키움 마무리 주승우에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김재환 타석에서 대주자 이유찬이 상대 폭투로 3루에 안착했다.

2사 3루에서 김재환이 왼쪽 펜스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동점에 성공했다. 강승호가 고의4구로 걸어가나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양석환은 내야 안타를 쳤다.

2루수 송성문은 타구를 막아냈지만, 홈 송구가 빗나갔다. 2루 주자 전다민은 쉬지 않고 내달려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는 개인 통산 세 번째다.

9회초 등판해 1실점한 정철원이 쑥스러운 승리를 거뒀다.

9회말 올라와 아웃 카운트 2개를 잘 잡은 뒤 2실점한 주승우가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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