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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SG, 더블헤더 2차전서 '헛심 공방'…5-5 무승부

등록 2024.04.21 2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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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끝에 2대2 무승부를 거둔 LG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2024.03.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끝에 2대2 무승부를 거둔 LG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2024.03.27.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가 더블헤더 2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LG와 SSG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5-5로 비겼다.

LG는 이번 3연전을 2승 1무로 마쳤다. SSG는 1승도 챙기지 못헀다.

앞서 19일 열린 이번 3연전 첫 경기에서 4-1로 이겼던 LG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김범석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10-8로 승리했다.

LG의 시즌 성적은 13승 1무 11패가 됐다. SSG는 시즌 첫 무승부(14승 11패)를 기록했다.

더블헤더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에서도 SSG가 먼저 앞서갔다.

1회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올렸다.

1회말 리드오프 최지훈에 우중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개인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다.

김성현의 우전 안타로 이어간 무사 1루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렸다.

SSG는 3회 1점을 더했다. 3회말 한유섬의 2루타와 고명준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하재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LG는 4회 3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4회초 문보경의 2루타와 오지환의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됐고, 박해민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렀다. 이후 2사 2루에서는 홍창기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LG는 6회 동점 점수를 냈다. 6회초 오지환의 우중간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구본혁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SSG는 7회 4-4의 균형을 깼다.

7회말 김성현의 몸에 맞는 공과 에레디아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SSG에 5-4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LG도 끈질겼다. SSG 마무리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동점 점수를 냈다.

9회초 김범석이 좌중간 안타를 날렸고, 대주자 최승민이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나아가 1사 3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이 우익수 방면에 뜬공을 쳤는데, 우익수 대수비로 투입된 오태곤이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이때 최승민이 홈으로 들어가면서 5-5 동점이 됐다. 이는 문보경의 희생플라이와 우익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9회말 등판한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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