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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미래차 첨단소재 한국서 생산한다…1.2억불 투자 신고

등록 2024.04.22 14:00:00수정 2024.04.22 16: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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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방일…투자·수출 현장 살펴

음극재 제조시설 투자 협력…TEL CEO도 회담

[서울=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일본 도레이사가 2025년부터 한국에서 미래차 첨단소재를 생산한다.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1억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일본 도레이 등 주요 기업들이 이와 같은 총 1억2000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일본 도레이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 A사가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생산라인 증설 등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고한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은 오는 2025년 완공된다. 해당 시설에서는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활용되는 고내열 메타아라미드 섬유가 생산된다.

안 장관은 투자신고식에 이어 일본 화학기업을 만나 음극재 제조시설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음극재 생산시설을 국내 확보하면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과 합작으로 추진하는 음극재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장관은 도쿄일렉트론(TEL)을 방문해 가와이 도시키 최고경영자(CEO)와도 회담했다.

이외에도 안 장관은 '일본시장 수출진흥회의'를 주재하고 SK하이닉스, 대한항공, 포스코, LG전자, 농심 등 우리 기업과 만나 일본시장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 장관은 "일본은 우리나라의 4대 무역국이자 공급망 협력을 위한 핵심적인 파트너"라며 "우리 기업들의 일본시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과 한일 양국 정부 간 소통·협력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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