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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의혹' 주중대사 "조사 결과 나오면 모든 것 밝혀져"

등록 2024.04.22 12:06:10수정 2024.04.22 13: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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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재호(왼쪽) 주중대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04.2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재호(왼쪽) 주중대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직원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재호 주중국 대사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정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이 갑질 논란 관련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녹취록을 언급하며 "이미 녹취가 하나 공개됐는데 거기에 폭언도 없고 욕설도 없고 갑질도 없다"며 "평가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18일 언론을 통해 정 대사와 신고자가 지난해 7월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파일이 공개된 바 있다. 정 대사는 이메일로 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한 신고자를 향해 이메일 보고 방식을 문제 삼으며 "끝까지 가보자는 겁니까 그러면?" 등 발언을 했다.

주중 대사관에 근무하는 주재관 A씨는 지난달 초 정 대사를 갑질 행위로 외교부에 신고했다. 정 대사는 업무 시간에 본인 방으로 해당 주재관을 불러 대화하는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 대사의 발언을 녹음해 제출했다.

정 대사는 갑질 의혹이 불거진 직후 대사관을 통해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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