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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카카오헬스케어, '갤럭시워치' 이끈 양태종 삼성 부사장 영입

등록 2024.04.22 17:08:12수정 2024.04.22 19: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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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미국 사업부 총괄담당자로 자리 옮겨

'파스타' 등 카카오헬스케어 서비스 美 진출 주도할 듯

양태종 전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태종 전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의 헬스케어 부문을 담당하던 양태종 전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부사장)이 카카오헬스케어로 자리를 옮겼다. 양 전 부사장은 카카오헬스케어의 북미 지역 사업을 총괄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양 전 부사장은 카카오헬스케어의 미국 사업을 위한 자문(Advisory)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부사장은 갤럭시워치에 접목되는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바 있다. 지난 2022년 출시된 갤럭시워치5에서 바이오액티브 센서와 비접촉식 온도 센서, 체지방 측정(바디 컴포지션) 기능 등을 접목한 것이 대표적이다.

양 전 부사장이 카카오헬스케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카카오헬스케어가 구글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등 미국 진출을 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이달 초 직접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 참석해 자사의 당뇨 관리 서비스 '파스타' 등을 소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혈당 관리 기술을 결합한 체중감량 보조 서비스 등도 계획 중이다.

당시 황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궁극적으로 국내와 해외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 기술 혁신과 질 개선 등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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