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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한미 핵기반 동맹·한미일 협력강화…글로벌 중추외교, '시그니처' 정책"

등록 2024.04.22 21:29:37수정 2024.04.22 22: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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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재외 공관장 회의 만찬 주재

"책임·기여 한국 글로벌질서 중심 우뚝"

"'북 주민 자유실현' 통일…인도적 개선"

"글로벌 복합위기…경제·민생외교 만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부 출범 후 실천해온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가 그간 최초의 인태전략 발표, 한미동맹의 '핵기반 동맹' 격상, 한일관계 정상화, 새로운 단계로의 한미일 협력 강화와 같이 많은 결실을 맺어 우리 정부의 '시그니처(signature·대표적 특징)' 정책이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 만찬을 주재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회의는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정부가 추진해온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노선의 성과를 열거하면서 '시그니처'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 위상에 걸맞게 ODA(공적개발원조)를 대폭 확대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적극 지원하며, 지난달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책임과 기여를 다해 온 대한민국이 이제 글로벌 질서의 중심에 우뚝 서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아가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노선이 정부 대북정책과 '통일 한반도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국민 개개인의 자유에 초점을 두면서 북한 주민들의 완전한 자유를 실현하는 통일을 지향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재외공관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외교적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공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전 재외공관장들이 경제외교와 민생외교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해외를 방문하는 국민과 재외동포들을 적극 지원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동향에 대한 정보 보고를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만찬 말미에 세계 각국에서 안보외교, 경제민생외교, 재외국민 보호 등에 힘쓰고 있는 재외공관장들의 소감 발표를 듣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공관장 회의가 우리 정부의 국정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대통령과 모든 공관장, 그리고 외교부가 원팀 정신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각국 대사, 총영사, 분관장, 출장소장 및 내정자 등 179명과 관계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마무리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마무리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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