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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낭만 가득' 영주 선비문화축제, 내달 4일 개막

등록 2024.04.23 09: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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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촌, 소수서원, 도심 전체가 축제장

어린이들이 과거시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이들이 과거시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월4일부터 6일까지 경북 영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2'를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축제를 개최하는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영주 고유 정체성과 축제 본연의 가치, 현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고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첫날, 축제 하이라이트가 될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가 선보인다.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시민운동장을 거쳐 서천 둔치에 마련된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에는 영주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개성 있는 선비 복장으로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운동장 앞 서천둔치 축제장에서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 교지 퍼포먼스,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영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쇼를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선비를 더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선비의 숲(홍보관), 선비의 치유(한방 건강체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도 준비된다.

선비&아트 공예품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장신구와 공예품도 함께 전시한다.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선비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니게임, 전통놀이, 포토타임 등 붐업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흥을 더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경북 도립국악단 공연과 핑크퐁, 아기 상어 댄스파티, 어린이 태권도와 합창단 공연 등 어린이날을 기념한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주무대에서는 이창호 바둑기사의 지도 대국이 선보인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에서는 선비촌 일상재현(마당극), 문중 후손 초청 프로그램인 '선비의 발자취를 따라서', 다도체험과 명가명주(전통주)체험, 밤을 걷는 선비(소수서원 야행) 등이 마련된다.

선비세상에서는 '2024 어린이 선비축제'를 개최해 어린이 선비 장원급제, 어린이 상상극장, 열기구, 캠크닉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준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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