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보면서 맥주 한 잔 할래?"…중앙과학관, 내달 6일 '어른이날' 행사

국립중앙과학관, 행사 '현생탈출 넘버원' 개최

청년 100명 선착순 접수…참가비 1만5000원

[서울=뉴시스] 국립중앙과학관이 다음 달 6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을 맞아 청년(19~34세) 100명 대상으로 어른이날 이벤트 '현생탈출 넘버원'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이 다음 달 6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을 맞아 청년(19~34세) 100명 대상으로 어른이날 이벤트 '현생탈출 넘버원'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천문해설 '별의 일생' ▲천체관에서 우주먼지가 되는 느낌을 즐기는 '멍상타임' ▲모바일 방탈출게임 '콘오프(ConOFF)' ▲공학부품 키링 만들기 ▲파스텔오로라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천체관 돔 영상과 함께 밴드 '방구석프로뮤즈' 공연을 즐기면서 맥주 등 간단한 음주도 가능한 '낮별낮술 라이브'가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19세부터 34세 성인 100명이며 다음 달 1일까지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유료(1인당 1만5000원)로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정오 기준 20명 이상이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행사는 '과감한 과학관'을 주제로 매달 진행하고 있는 관람객 참여행사 일환이자 과학관 성인교육 시범사업으로 준비됐다. 과학관 측은 행사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이후 정기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권현준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직무대행은 "과학적 호기심과 동심을 잊고 어른의 짐을 지고 살아가는 우리 청년에게 특별한 경험과 위로를 제공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성인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모두를 위한 과학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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